작성자 | 김소희 | 등록일 | 2020-03-05 | 조회 | 1,4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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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예중을 준비하던 무혁이는 예중시험에 영어가 없어서 초등학교때 영어를 소홀이 했습니다!
학교 끝나면 5~6시간의 드럼과 청음이라는 음악공부를 하고 왔구요~!
그러다 보니 영어에 대한 관심도 자신감도 없었고 영포자처럼 지냈습니다~
저도 학교 모의고사나 볼때 영어 단어 외우게 시키고~ 급한게 아니다보니 그냥 영어를 놓고 지냈습니다!
하지만 중학교에서는 예중이든 일반중이든 영어가 중요하고~
글로벌 시대이기 때문에 영어는 꼭 배우긴 해야한다고 생각했고
중학교 들어가기 전에 캠프로 빠르게 배우게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결정한 영어캠프였는데~
영포자였던 무혁이가 캠프에서 잘~ 지내다 올수 있으려나 걱정했습니다!
아들 무혁이를 믿고, 선생님들을 믿고~~
영어에 자신감만 가지고 와주길 바랬습니다!
하지만 매일 올라오는 사진에는 얼굴이 죽상이고!!
뭔가 답답한 표정에 불쌍해 보였습니다!
영어를 싫어하고 못하던 아이가 하루종일 영어만 하니 얼마나 힘들까~~??.. 많이 걱정했죠~
아니나 다를까~ 매번 아프다는 캠프의 전화로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이 많았습니다!
다른 아이들은 다보내는 편지에 답장조차도 단한번도 보내지 않는 아들!!
전화와서는 "빨리 끊어야해" 하며 급하게 힘들어하는 아들의 목소리에 다른것은 물어도 못보고
잘 지내라는 말밖에 못했습니다~
걱정도 되고 안타깝기도 하고 불쌍하기도 했지만~
영어를 평생 포기할수도 없었기에 캠프를 믿고 맘을 놨습니다!!
적응하기 힘들고 영어하기 어려워서 일시적으로 매번 아프게 느껴질수 있다고 생각하고
걱정은 됐지만 캠프만 믿고 기다렸습니다!!
그렇게 8주가 지났습니다~
긴 시간동안 아들에 대한 궁금증과 걱정은 만나는 순간 다 날아가 버렸습니다~!!
평생 필리핀 다신 안간다고 할줄 알았던 아들이였는데!!
만나고 나니 너무 다른 반응이였습니다!
너무 재미있었고~ 다시 꼭~~ 갈꺼라는 것입니다~
필리핀 선생님들도 너무 좋으셨고~ 한국샘들도 너무 좋았고~
같이 지내던 친구들도 형들도 너무 좋았다며~
꼭~~ 다시 갈꺼라고 합니다!!!
아들 말로는 캠프가 '일석사조'였다며
캠프에서 영어를 배웠고, 영어 공부하는 법을 배웠고,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고, 살도 많이 빠졌다며~~
정말 좋아했구요~
친구들한테도 어찌나 좋게 얘기하는지~ 친구 엄마들이 다 같이 보내자고 합니다!!!
그래서 미리미리 상담 받으려고요~~^^
다음주부터 한국에서 영어학원도 다닐껀데요~
다음 필리핀가면 레벨도 높게 받아올꺼라고 자신감에 차있구요~
영어 한마디도 못하고 읽을줄도 모르는 영어 무식쟁이였던 무혁이가
5~6년 계속 영어학원 다닌 친구들한테 영어로 자신감있게 문장으로 얘기를 하네요~
어려운 문장들은 아니였지만 그렇게 말하는 아들이 신기했어요!!!
정말 캠프 덕분에 무혁이가 확~ 달라진거 같았어요!!
8주라는 기간이 길면 길고 짧다면 짧은데~
조금 아쉬운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대로 한 3개월만 더하면~~??... 하는 아쉬움!!
뭐가 부족한듯한 느낌이 남아서 방학마다 보내려구요!!^^;;
너무너무 감사하구요~~
아이들 영어 자신감 많이 많이 심어주는 캠프 적극 추천 합니다~~★
안녕하세요.무혁이어머님
저희도 무혁이가 너무 캠프생활을 열심히 잘해주고 무사히 마치고 돌아가게
되어 너무 기쁘고 또 감사하답니다.
다른아이들과 같이 스파르타일정에 처음에 좀 힘들어했지만 그때마다
선생님들이 이야기 하면 저희 인솔에 잘 따라와주고 또한 어머님께 연락드릴때마다
저희를 믿고 맡기신 다는 어머님 말씀덕분에 저희들도 더욱 힘내서 아이들 캐어
할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이렇게 감사의 인사도 전해주셔서 저희도 더욱더 보람을 느낍니다.
너무 너무 감사하고 다음캠프에도 우리무혁이 기다릴께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