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J의 장점
1. 원장님과 매니저님의 운영자세와 마인드, 철저한 관리(정말 좋은분들입니다!)
2. 주니어와 가족연수를 위한 가족적인 알찬 환경
3. 경험있고 밝은 현지선생님들
4. 시내 쇼핑센터와 나름 가까운 거리, 주변이 고급주택가로 덜 위험함
여기에서 유아가족연수를 선택하셨다면 경험자로서(8주 여아6세와 엄마) 몇가지 준비물을 말씀드려봅니다. 일반적인거 빼고 말이죠. 또한 유아 기준입니다.!!
1. 아이가 공부할 책을 8주를 기준으로 6권정도 준비해서 가져가십시오.
현지 어학원에는 색감있는 책이나 유아에 맞는 책이 다양하지는 않습니다. 때문에 저는 현지 서점에 가서 나름 구색을 맞췄습니다. 아이의 수준에 맞게 단계별로 구입해가세요. 실제로 제가 현지서점에 주문한 책이 4주후에 귀국할때가 다되어 도착할 정도로 현지 수급이 딸립니다. 또한 교과책 외에 아이가 지루해할 때 읽을 만한 작고 가벼운 원서들로 구입해보세요
2. 여가 시간에 아이와 함께 할 (부피 무게가 적은)놀잇감, 교구, 게임, 줄넘기, 이야기책 등을 준비해가시거나 현지구입하십시오.
3. 아이가 잘 먹는 반찬거리나 패스트푸드(3분카레, 짜장, 참치캔, 김, 고추장, 각종 라면, 미숫가루, 등등)는 많이 가져갈수록 좋습니다. 하지만 어학원 옆에 걸어서 10분거리에도 아씨마트 한국마트가 있으니 거기서 다 살 수있습니다. 가격은 1.5배정도 됩니다. 우유는 매번 사오기 귀찮고 맛이 맹맹하면 파우더밀크(옛날 우유전분)를 사서 물에 타먹여도 살균우유맛나고 맛있어요. (맛을 싫어하는 분도 있을수있음) 초코맛도 좋았고...요구르트도 다양했어요.
4. 과일깎는 칼- 평일 저녁마다 간식이 나오지만 수시로 과일(망고 파인애플 구아바 등)을 사서 먹이세요. 간식을 먹여야 스트레스를 짬짬히 풀 수 있고 괜한 과자며 단것 보다 훨씬 저렴하고 좋습니다.
5. 텐트형 모기장- 저는 밑이 뚫린 모기장을 가져가서 유용하게 썼습니다. 매일 폈다접었다 귀찮을 수 있지만 에어컨을 잠깐 틀고자도 간접적으로 바람을 쐬게되니 좋고, 모기가 그리 많지는 않지만 각종 벌레들을 무서워하는 아이라 요긴하게 쓰고 이웃에게 주고 왔습니다. 모기향은 피우면 몸에도 안좋고 하여 소량만 가져갔습니다.
6. 연필깎기- 사소할 수 있지만 요긴합니다. 물론 올 때는 선물로 주고 오면 짐도 덥니다.
7. 해열제와 마데카솔 반창고, 약간의 붕대 및 테이프, 영양제, 한방약(백초, 엄마꺼 한방감기약, 한방차 등), 몸에 뿌리는 모기약(모스제로-저는 개미들이 들어오는 틈사이에도 이걸조금 뿌려두었더니 좋더군요. 괜히 치약바르지 마세요), 벌레물린데 바르는 버츠크림- 1~2주 되었을때 아이한테 열이 나더군요. 해열제 한번 먹이고 그다음은 미지근한 수건마사지 정도 하면서 지켜보니 날씨가 더운지방이라 크게 심해지지는 않았어요. 이밖에 약은 꼼꼼히 챙겨가시되 너무 많이 가져가지도 마세요. 주변 이웃들한테 조금씩은 다 있으니 빌려쓰셔도 되구요.
8. 스케치북 색연필 싸인펜 색종이, 가위 등
9. cd 나 라디오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기계 및 cd
10. 아이가 수영을 못한다면 구명조끼도 있으면 좋음. 단 부피가 큼
11. 인터넷폰, 노트북- 저는 없어서 이웃들에게 주 1~2회 빌려서 썼어요. 있으시면 가져가세요. 단 터지는 방이 따로 있으니 가기전에 방을 확인하고 가져가세요.
12.전자사전- 저는 두꺼운 영한사전과 한영사전을 가져가서 요긴하게 쓰고 올때 두고 왔습니다. 제가 기계치라서..
13. 버릴 옷들- 옷은 거의 버릴까 말까한 옷들만 가져가서 원없이 입고 다 버리고 왔습니다.
14. 앞으로 메는 쌕이나 가방- 실제로 제가 배낭형을 메고 장난감 샵에 갔다가 한 노부부 쓰리한테 소매치기 당할 뻔 했습니다. 소매치기라고 이상하게 생긴 아저씨가 아니더군요. 두명이 한 조인데 50대의 멀끔한 부부였습니다. 등을 돌아보니 제 가방이 열려있고 아줌마 손이 쑥 들어가 있더군요. 바로 달아났습니다. 지갑은 다행히 그대로있었구요.
15. 손목시계- 주말 액티비티나 쇼핑시에 꼭 필요해요.
16. 부채, 손전등- 가끔 정전될때 있어요. 있으면 편해요
17. 아이용 수저세트, 물컵, 치카컵, 락앤락 하나쯤, 곽티슈 - 저는 꼼꼼한 편이라 잘 준비해갔더니 가자마자 유용하게 잘썼어요. 화장실 휴지는 개인적으로 사야되기 때문에 도착당일 휴지가 없어 곤란할 수 있어요. 약간의 휴지는 가져가시고 현지에서 화장실 휴지를 사실 때 한국두루마리휴지처럼 딱딱한 걸로 비싼거 사세요. 저렴하고 폭신한 휴지가 오히려 더 쓰게 되더라구요. 전 8주에 10개들이 휴지와 곽티슈 하나로 충분했어요.
첫째는 모두 무사히 건강하면 되구요, 둘째는 즐겁고 행복하게 지내시고, 순간순간 아이의 생각을 존중하고 , 셋째는 아이를 절대 혼내시지말고 주의만 주세요. 싸우지마세요. 넷째는 모르고 힘든 일들은 원장님이하 매니저 님이 100% 수용해주시려고 노력하신다는 점이니 그분들을 믿고 의지하세요. 다섯째는 다른 아이들이나 엄마들과 비교하지마세요. 비교하기 시작하는 순간 불행해질 수 있습니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 모두 힘내시길 바라며, 부족한 글이지만 참고하세요.
추신: 원장님.. 육아와 가사에 전념하느라 몸도 바쁘고 일도 많더군요. 늦은 인사에 대한 변명입니다. ^^ 생각 정말 많이 납니다. 빅토도 사모님도..모두요,. 백매니저님도 웃으시면서 컴앞에 앉아서 이글 읽고계시겠죠.. 제가 표현이 딸려서 뭐라 안부인사를 드려야할지 모르겠으나 정말 보고싶다는 말로 대신합니다. 글레이즈 젠 마젤린 라니와 선생님들 한분한분 그리고 이웃들 모두모두 한명한명 다 떠오릅니다. 미리간 앤드류와 사라도 보고잡고말이죠... 그럼 한국에서 봅시다. 연락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