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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후기

이제사 후기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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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다원 등록일 2014-11-19 조회 1,221
꿈에 그리던 한국에 오니 너무 춥더군요. 다원 재원 저또한 감기몸살에 2주를 보내고 이제사 정신들어 후기씁니다. 아직도 감기네요...콜록..한국오니 날씨도 적응이 안되고 긴장이 풀려그런지 너무 아팠습니다. 몸을 추스리고 몇일전부터 일상의 생활로 돌아왔습니다.

백선생님, 선생님께서 도와주신 단어책의 마법을 한국에서 보고있습니다. 엄두도 낼수없었던 수능단어의 시도.. 힘들고 불가능해보였던 시도였지만 저는 정말 감사드립니다. 기본영어능력에 어휘의 날개를 달고나니 리딩의 레벨과 이해도, 정답률에서 눈에 띄는 성장이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보물처럼 복사본 단어집을 간직하고있어요. 한국에서 원본도 샀는데 흐릿한 복사본에 더 애착이가고 좋네요. 고맙습니다.
재원이는 별생각없이 누나따라 갔을뿐인데 기대이상의 수확입니다. 사실 세부에서 큰아이에게만 신경을 써서 재원이 수준이 어느정도 인지도 몰랐습니다. 한국에서 저보고 영어로 토킹을 하자 하더군요. 당연히 못할줄알았는데 토킹이 너무 정확하고 술술 나옵니다. 깜짝 놀랐습니다. 영어로 물어보면 문장에 맞는 영어로 대답하고 토킹을 즐기네요. 즐길수있는 영어. 재미있는 영어. dale teacher와 lore teacher께 감사드려요. 선생님들과 동화책읽고 수다떨며 놀았다고 생각했는데 너무도 정확하고 제대로 배운것같습니다. 리딩또한 미국교과서까지 가능한 모습을 보며 짧은 기간이었으나 보람찬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가끔 세부이야기를 합니다. 힘든 시간이었는데도 다시 생각이나는 모양이예요. 재원인 빅토생각이 많이 나나봅니다. 공을 보면 세부가서 빅토주고오자고 하네요. 눈에 생생합니다. 힘겨운 시간이었기에, 이겨낸 시간이었기에 더 그리운 모양입니다. 아침마다 wake up 소리가 나는것같습니다.

끝까지 세심하게 배려해주신 원장선생님과 사모님께 감사드려요. 고맙습니다 특히 너무 신경써주신 사모님께 감사드립니다. 친절하신 원장선생님도요..

한국에 먼저 들어온 앤드류, 사라 잘 지내고 있지? 나중에 도착한 존도? 궁금하다..
순용인 집에가서 중학교 준비 열심히 하고있어 . 옆구리가 약간 휑하네.."고모"하는 사람이 없으니까..

아줌마보다 훨씬~~ 어리지만.. 너희에게 많이 배운것같아. 열심히 공부하고 모두모두 훌륭한 인재가 될꺼야. 화이팅!!
  • 관리자 2014.11.20 12:41

    재웅맘 // 엄마가 데리고 다녀오셨나봐요.. 부럽습니다. 전 3학년 아이 혼자 보내놓으니 여간 걱정되는게 아녜요. 재원이 친구는 몇학년인가요? 저희 아이는 8주 코스라서 큰 기대는 못하겠지만 성과가 있었으면 좋겠는데..저도 이렇게 후기 남기면서 아이의 성장한 모습을 남길수 있을까요? ㅋㅋ추운 겨울에 들어오셔서 적응하시는데 고생하셨겠네요.^^

  • 관리자 2014.11.20 12:42

    안녕하세요. 빅토 엄마입니다. 먼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저희가 더 신경쓰지 못해 죄송한 부분이 많은 가족이셨는데, 이렇게 큰 성과를 얻어서 돌아가셨다하니 정말 감사할뿐입니다. 모든게 어머님의 철저한 준비와 현지서도 언제나 자녀분들과 열정적으로 함께 하시던 자세가 오늘의 자녀분들을 있게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정들면 헤어지고 만나면 떠나보내고… 이곳 생활이 다른게 힘든게 아니더라구요. 늘바쁘시고 아이들에게 최선을 다하셨던 분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저도 어머님의 뜻을 받들어 빅토를 잘 한번 키워보겠습니다. 건강을 잃으면 다 잃는 것이니 건강 잘 돌보시고요, 한국에 돌아가 만나 뵐수 있는 날을 손 꼽아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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