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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님,
설날 인사 드립니다.

가강오(톰) 아빠입니다
서울에 잘 도착했습니다
도착해서 좀 쉬고 급히 처리할 일이 있어 인사가 늦었습니다

마무리를 잘 해주셔서 다시금 감사드립니다
공항에서 마지막까지 챙겨주신 백선생님이 아직도 기억에 선합니다
꼭 고향왔다가 갈 때 배웅받는 느낌이었습니다

저와 강오가 가족으로 8주 수업을 받았는데,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나름대로 영어에 대한 자신감과 방향을 확실히 잡았습니다
아들은 기대보다 성과가 높더군요
강오 엄마가 최근 영어학원에 보내려고 여러군데 테스트 받는데, 상당히 실력이 늘었더군요
특히, 자신감이 대단하더군요

영어일기는 이제 장난삼이 그냥 쉽게 작성하고
백선생님께서 밤 12시까지 가르치신 영어단어(고교수준)을 그냥 외우더군요
처음 강오가 필리핀 도착해서 백선생님의 스파르타식 수업에 많이 힘들어하던 기억이
어제 같은데...
참, 백선생님 단어장 다시 멜로 보내주세요
분량이 많아서 그런지 아직 받지 못했습니다
멜 주소는 kee1215@empal.com 입니다

함께 공부하던 어린 친구들이 눈에 선합니다
집을 떠나 외국에서 먹는 것부터 시작해서 모든것이 생소한데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끝으로, 밤 늦게까지 매일 고생하시는 선생님들과 어린 친구들에게 다시금 화이팅 외칩니다
공부도 중요하지만 몸 건강히 잘 지내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서울에서 강오아빠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