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온지 이제 일주일이 지났네요..
이제야 소식을 전합니다.. 마땅한 성격의 게시판을 찾지 못하여 여기에 글을 남깁니다..
정말 필리핀에서의 생활이 편하고, 즐거웠습니다.
그렇게 즐겁고 편했던것은 위에 언급한 원장님 이하 세분 선생님들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까지 함께 했던 다른 가족분들도 정말 고마왔습니다.
첫번째로 갔었던 단체호핑과 마지막으로 갔었던 가와산의 기억이 가장 인상에 남습니다.
아마도 좋은 분들과 함께 했던 여행이라서 더 그랬던것 같습니다.
그렇게 영어를 싫어했던 아준이는 지금 미국조카한테 영어로 말을 합니다. 미국조카가 아직 어려서
주로 혼내는 영어를 합니다. Don't do that~!!! 미국조카가 지금 말을 배우는 중이라서 한국말을 하면
한국말을 따라하고 영어로 하면 영어로 따라하고.. 아준이가 하면 아준이를 따라합니다...
조카가 네이티브 발음으로 뭐하고 하면 아준이는 못 알아 듣습니다..그래도 자기 할말을 합니다. 그러면
조카도 못 알아듣습니다...서로 서로 의사소통은 안되는데..노력은 서로 하고 있습니다. ㅋㅋㅋ
미국식구가 저 보고 영어 많이 늘었다고 하네요..그리고 집사람보고는 저보다 훨씬 많이 늘었다고 하네요.
일주일이 지난 지금도 우리는 아직 완전히 일상으로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필리핀을 아직도 그리워 하고 있습니다.
CIJ 에서 너무 잘해줘서 그런가 봅니다. 다른 가족들 한테는 너무 잘해 주지 마세요..후유증이 심해요.
원장선생님한테 너무 많이 접대를 받아서 감사드리고요..^^
이과장님은 저희 여행갈때 많이 정보주시고, 뭐 좀 부탁하고 그러면 너무 빨리 해주셔서 오히려 많이
미안할 정도였습니다.
수샘은 학생들한테는 카리스마, 저한테는 너무 친절~
보라샘은 언니 같은 부드러움...둘이 찰떡 궁합.. 당근과 채찍같은..
후기라기 보다는 소식도 전하고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어서 글 남깁니다..
가끔 애들 사진도 보고 소식도 보고 그렇게 들르겠습니다.
글 안남기더라도 늘 보고 있다고 생각하세요..~~ 그럼..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