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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표야, 아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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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정표 등록일 14.07.23 조회 394

정표야, 아빠가 이제야 편지를 쓴다. 늦어서 미안하다.



필리핀으로의 비행기 여행은 어땠는지 궁금하구나. 영화도 보구 기대했던 맛있는 기내식도 먹었는지?

아빠는 정표를 보내고 나서 자유롭기도 했지만 한편으로 무척이나 허전했단다. 보고싶구나.



2년만에 다시간 세부 CIJ School의 느낌은 옛날과 다를 것이라고 생각한다.

예전보다 더 많이 배우고 많은 친구들 사귀고 많이 즐기다 오거라.

사진을 보니 물놀이 할때 정표는 안들어 간 것 같은데, 무슨 이유라도 있는지 궁금하다.



긴팔 옷을 못챙겨 주었는데, 이번 주말에 석우 아빠가 세부로 간다고 하니 그편으로 얇은 잠바를 보내줄께.

그리고, 손톱깎기가 없다고 하던데, 가방에서 한번더 찾아보고 없으면 쇼핑갈때 하나 사거라.



엄마가 오늘 구피 암컷 한마리를 롯데마트에서 샀단다. 정표가 올때 쯤이면 구피 엄마, 아빠와 자녀들을 보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



정표야, 아빠가 시간 날때 마다 자주 편지할께.



잘지내고..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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