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우리 정표..
엄마가 어제는 너무 바빠서 편지를 못썼어. 아빠도 밤 늦게 퇴근하셔서 12시에 정표에게 편지를 썼기 때문에 아마도 오늘 저녁에 한꺼번에 편지를 확인하겠구나 싶다.
오늘 유학피플로 부터 정표의 사진을 받았어. 곰돌이 저금통 세트를 받았더구나. 꼭 잘 챙겨서 가져오렴.
유학피플에서 정표가 정말 잘생기고, 많이 의젓해졌다고 해서 엄마가 기분이 참 좋았단다.
오늘은 원정이 파자마데이라서 놀이학교에서 자고 온단다. 원정이 데려다 줘야 해서 오늘 오후에는 휴가를 냈는데.. 할머니도 집에 가시고.. 저녁에 혼자 있으니 기분이 정말 이상하고, 우리 정표 빈자리가 더 크게 느껴진다..
그래도 우리 정표가 거기서 하루 하루 보람있게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걸 생각하면 이정도의 그리움 쯤이야 즐겁게 참을 수있단다.
단어를 모르면 말도 안나오고 들리지도 않으니까.. 단어 공부 열심히 하고 배운걸 다음날 외국사람들에게 한번씩 써 먹어 보면 잘 외워질거야.. ^^
정표야.. 하늘 만큼 땅 만큼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