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표야
오늘 하루도 잘 지내고 있지?
정표 사진에서 V한거 잘 봤어. 엄마둥 사랑해~~~
3학년때 갔을때는 형들하고 잘 어울리지 못해서 토요일에 전화할때마다 속상해하더니, 어제 통화했을때 괜찮다고 하는 너의 말을 들으며... 확실히 우리 정표가 많이 컸구나 싶더라. 정표가 CIJ를 갔다 오면 영어 실력 뿐만 아니라 생각도 한층 더 성숙해져 오는것 같아. 역시 단체 생활이라는게 필요한것 같다. 그지?
아참.. 어제는 10분이 되서 자동으로 끊겼나봐 돈은 1500원인가 남아 있더라. 일단 10000원 충전해놨어. 그러니 같은카드로 계속 전화하면된단다..
혹시라도 정표가 힘든게 있으면 꼭 선생님께 말씀드려. 참지만 말고.. 알았지?
그리고 엄마도 필리핀 너무 가고 싶어.. 우리 정표 다니는 학원이 어떤지도 궁금하고, 정표랑 구경도 좀 하다가 오고 싶단다. 그런데 여러가지 여건이 좋지 않네.
만일 정표가 공부를 정말 정말 열심히 해서 매일 단어 시험도 한번에 합격하고 벌점도 안 받고, 주말 시험에서도 성적 올리고 방학숙제도 잘하면 엄마가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볼게.
만일 할 수 있으면 사진 찍을때 양 팔로 크게 동그라미를 그려주렴.^^
그럼 오늘 하루도 잘 마무리하고 좋은 꿈 꿔.. 우리아들..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