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내아들 정표야
정표에게 즐거운 소식을 전해 줄게 있어.
엄마가 잘하면.. 다음 주에 정표를 데리러 필리핀에 갈 수도 있을것 같다.
이번 주에 정표가 수업 태도도 좋고, 단어도 잘 외우고, 숙제도 잘했는지 보고 이번 주말에 예약을 하려고 한다.
만일 정표가 오히려 들떠서 공부를 안하면 안되기 때문에, 정표가 오히려 엄마가 오니까 더 모범적으로 지냈으면 좋겠어.
놀러가는게 아니라, 엄마는 가자 마자 저녁에 정표 데리러 가서, 다음날 밤에 바로 서울로 오려고 해. 그래서 하루 정도 밖에 놀 시간이 없을것 같다. 그래도 괜찮지?
3학년때 우리 정표를 공항에서 세워둔게 너무 마음에 아파서 이번 기회에 그걸 만회하려고 하는거니까, 에전 기억은 깨끗히 잊어줬으면 좋겠어.
정표야 엄마가 굉장히 바쁘지만, 그래도 우리 정표를 너무 너무 사랑하기에, 지금도 일하다 말고 정표에게 편지를 쓰고 있단다. 엄마가 너무 너무 사랑한단다.
사진을 보니, 정표가 열심히 수업에 집중하는 모습이 보여서 기뻐. ~~
정표야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