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아 안녕
이제 얼마남지 않은 필리핀 생활을 최선을 다해 하고 있다니 고맙당
이번에 전할 소식은 놀랄만한 일이다
아빠가 발령이 났는데 좀 멀리 부산으로 내려가게 되셨다
아빠는 요즘 꿀꿀해 보인다
우리가 같이 이사를 가야될지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다
너의 생각은 어떤지 궁금하기도 하고..
3년 동안 가 계셔야 되는데 희정언니가 젤루 문제다
언니는 안가겠다고 말을 하는구나
엄마는 따라 가고싶은데 넌 어떠니
어쨋든 뒤숭숭한 맘이다
빨리 와서 의논해보자
밥 잘 먹고 잘 지내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