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주르 안뇽?
오늘 하루 어땠어? 공부하느라 힘들었지?
엄마는 지민이 없는 하루를 그냥그냥 보냈어.
며칠 비가 엄청 내렸는데 덕분에 울산은 가뭄이 해결되다못해 울산의 문화재인
반구대 암각화가 물에 잠겨 귀한 문화재에 손실이 있지 않나하고 학자들이
뉴스에 나와서 심각하게 말할 만큼 큰 비가 왔어.
간만에 오늘은 푸르고 맑은 하늘을 보게 되었어..가을이 성큼..성큼 다가오네
푸른 하늘 건너 울 지민이 생각이 얼마나 나는지..ㅠㅠ
다행이도 지민이가 잘 적응하고 있다니 엄마 맘이 좀 놓이네..
항상 잘 하고 있는지 밥은 많이 먹었는지 공부는 잘 따라가고 있는지 걱정과 염려가
되면서도 울 공주 잘 하고 있다고 믿고 있어..
오빠랑 세부 가서 호텔에서 오빠와 엄마가 말다툼할때 지민이가 폰 메모장에 긴 편지를 써 주었지
엄마는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그 글 읽으면서 엄마가 좀 부끄러웠어
지민이 말처럼 오빠 믿고 한마디만 했음 좋았을건데 싶어서..
엄마 말이 건성으로 들릴텐데..그 생각은 않고 계속 혼내고 있었으니
지민아...울 꽁주..다 컸어..그치?..지민이가 어떤 일을 보면서 잘잘못을 가리고
자기 표현도 할 줄 알만큼..
그곳에서도 울 꽁주 어떤 일을 하든 무엇이 맞고 그른지..잘 판단해서
후회 않게 지내길 바래..단어 재시험 첨보다 많이 좋아졌다니~~~
열심히 하고 있는게 보이네~!!! 오빠 말처럼 단어가 정말 중요하다니까
열공!!!
저녁 잘 보내구요~~~ 또 보자! 오빠도 방학이 오늘이 마지막이네.
방학때도 6시에 마치고 집에 와서 밥먹고 학원 가고 그랬어..
인간으로서 살아가는건 힘든거라나..우짠다나..ㅋㅋ
울 꽁주...사랑해...뽀오~뽀 보고싶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