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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장) 최정윤 학생 부모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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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15.01.11 조회 615

To. 사랑하는 엄마에게...
엄마! 엄마 딸 타지에게 공부해서 많이 걱정되지? 염마 어제 울었어?
엄마울면 나도 슬퍼. 나는 여기에서 지금이 6시이니까 7시이겠구나.
엄마 퇴근했겠지? 엄마 지금 TV보겠지? 이렇게 엄마생각이 많이나.
여기서 내룸메이트는 경기도 화성시 능동마을에산대.
엄마가 보고싶다고 생각하고 처음엔 적응이 잘 안돼서 언니와 선생님이 잘 타일러 주셨어.
엄마가 주는 편지를 보면 눈물이나. 엄마가 아프지는 않을까, 보고싶어서 울지는 않을까? 걱정이돼.
오빠 신체검사 합격했다니! 정말 기뻐서 눈물을 흘렸어.
오빠가 편해졌다니 정말 다행이야. 여기와서 오빠 손은 괜찮을까? 그것때문에 탈락하진 않을까? 걱정됐어.
지금 여기서는 정리도 잘하고, 약도 매일매일 잘 챙겨 먹고, 잘하고 있어.
엄마가 1월6일 점호시간에 준 편지데로 말이야.
나는 엄마 목소리로 일주일 편지로도 버티고 있어.
엄마가 생각나면 편지를 보관해. 편지는 내 일기장에 붙이고 있어.
나는 그동안 엄마와 떨어져 본적이 없어서 엄마의 소중함, 가족의 소중함을 모르고 지냈었는데, 여기와서는 그리워.
엄마 목소리, 집 냄새, 모습이 다 그리워.
엄마가 공항 데리러 왔을땐 안아주고, 뽀뽀도 해줄꺼야.
오빠도 꼭꼭 같이 와야되! 아빠도! 여기와서는 아빠가 그립더라.
하~ 그 멋진 우리 오빠 좀 보고싶어.
나는 오빠가 유학 갔다온게 신기해. 엄마가 주는 편지 많이 읽고 있어.
엄마 목소리를 들으니까 목이메어왔어. 마음이 아프고, 엄마 목소리가 떨리는걸 느꼈어.
그래서 더 좋고, 자랑스러운 딸이되고싶어. 엄마를 봐서라도 여기서 참고견딜게.
여기서 보고싶으면 엄마 머리핀, 신발, 안경, 립스틱 같은 가족들이 가지고 있는 물건들을 그려.
엄마가 좋아하는것 가족들의 특징같은것도 적어. 엄마 고마워, 사랑해, 미안해.

1/11 일요일 -from 엄마를 사랑하는 막내 딸 정윤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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