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사랑하는 엄마에게...
엄마! 나 여기서 2주일이나 있었어! 신기하지! 엄마 건강은 잘챙기고 있지?
이미 내룸메이트 한명은 어제갔어. 이제 룸메이트 2명도 2주뒤면 한국에가.
어제간 룸메이트는 언니들이랑 헤어지기 싫다고, 섭섭하다고 해서 내가 달래줬어.
우리 단체사진도 찍었다! 엄마 집에서 줄넘기 해도 되는 운동기구가 뭐야? 궁금해~ ㅎㅎ
나는 이제 잘적응도 하고 있고, 밥도 잘먹고, 영양제, 구몬, 오빠가준 책도 열심히
공부하고 있어. 안심해도돼! 엄마 오빠 면접 잘 됐다니 다행이야. 오빠 컨디션은 어때?
어제 오빠목소리 듣고 싶었는데... 오빠도 원했는데... 엄마나한테 편지 꼬박꼬박 써줘!
나도 엄마가 사진보는 것처럼 일기장에 편지 붙여놓고 맨날맨날 보고있어!
엄마 집밥먹고 싶어! 제발 집밥 꼭 해주기다! 부대찌개 해줘! 엄마! 사랑해♥
보고싶어!!!
-엄마를 사랑하는 막둥이 막내딸 정윤이가-
To. 오빠에게....
오빠 손가락은 괞찮아? 나 오빠 땜에 마음졸였어! 그런데 신체검사 합격했다니!!(감동)
오빠도 마음편해졌겠다. 그치? 면접잘봤다니 다행이야. 오빠도 나랑 통화하고 싶었지?
나도 오빠목소리 듣고싶었는데... "수고했어" 라는 말이라도 해주고 싶었는데...
오빠 안부라도 전해주고 싶었는데... 오빠가 해준 라면이랑 짜파게티 믹스된거 먹고싶어!
한국가면 꼭해주기다! 오빠 오빠도 편지써주면 안돼? 목소리도 듣고 싶지만...
오빠편지라도 보고싶어. 오빠 나한테 손흔들어 주는 모습이 생각나 ㅎㅎ
오빠 이제 나 한국가면 오빠 대학기숙사 짐싸고 있겠지?
오빠 나 한국 귀국했을때 오빠도 나 데리러 와주면 안돼? 오빠 보고싶어!!!
-오빠의 철든 막둥이 동생 정윤이가-
To. 아빠에게...
아빠! 아빠 심심하지? 곧있으면 한국가니까 걱정하지마! 나없으니까 조용하지?
아빠랑 미운정 고운정 다쌓았나봐ㅋㅋ (미운정이더많지만ㅎㅋㅋㅋ)
아빠도 나 한국 귀국할때 꼭와!? 알았찌? 꼭이다! 그럼아빠가
밥해주는거다! 사주지말고! 아빠가 아빠손으로! 알았찌?
-아빠의 막둥이딸 정윤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