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 안녕하신지요 난 잘 살고 있어.이젠 오빠도 갔고 좀 허전하긴하다.
어제 오빠랑 다른애기 남자애들도 갔는데 우리방애들 전부 다 울었어
특히 소연이가 오빠 많이 보고싶다고 엄청 울었어. 오빠 가기 전에 나랑만
마지막으로 만나게 해줬는데 약도 챙겨주고 오빠도 울고 나도 울고 그랬어.
오빠가 어제 안아줬당 엄청 좋았어. 오빠랑 나는 이제 나중에 되야 볼 수
있으니까 더 슬픈 것 같애. 그리고 오빠가 선생님들한테도 다 이쁜 것들만
잘 골라서 사줬드라. 역시 선물하나는 진짜 잘 골라ㅋㅋ.글고 가기 전에 한번 더
매니저 쌤한테 나 잘 챙겨 주라고 당부하고 간 것 같더라.오늘 노래방 갔는데
필리핀은 항상 볼링이면 진짜 볼링만 치는 건물이고 노래방이면 진짜 노래방만
있어.첨엔 놀랬지만 좀 익숙해 지려해.필리핀은 항상 내 예상을 비켜가ㅋㅋㅋㅋ.
오늘 쇼핑할 때 과자도 많이 사고 라면도 사고 그랬어. 이제 조금씩 선생님들과도
친해져 가고 있는 것 같아. 나랑 같이 자는 선생님은 뭔가 놀리는데 소질있으신
같아.그래도 재밌고 행복해.한국가면 낯설고 생활할 때 선생님부를 때 티춸을 붙인
다던가 인사를 고개숙여 안한다던가 이런상황이 나올 것 같애ㅋㅋ.항상 단체 생활은
헤어지는게 좀 힘들어,헤어질 때 많이 섭섭해.만남이 있으면 이별도 있는 법이지만
한번씩 한번만남은 영원했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어.좀 있으면 애들 많이 가.오빠가
야마모토 타카마사 못보고 가서 좀 아쉬웠어. 근데 난 요즘에 여기 생활이 너무
재밌어서 내년도 내후년에도 오고 싶단 생각을 해.여기에선 학교 문제라던가 이런
걱정이 없어서 좋고 영어는 늘고 있는지는 모르겠다만 재미는 있어. 오빠 한국에
있을동안 맛있는거 많이 해주고 저번에 갔던 조마루 감자탕도 꼭 데려가. 친구들이랑도
좋은 시간 많이 보내라 하구.아 그리고 영어이름 여기에 계신 매니저 쌤한테 물어보니까
다니엘이 더 낫데.그리고 몽실이 사진 잊지말고 보내줭 알라뷰 뿅뿅